미래설계는 책정리부터-1편

연말은 한 해를 보내며 복잡해진 머릿 속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미래를 설계해야겠다는 마음이 드는 때입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에 도움을 주는 건 역시나 책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학창시절 공부를 잘 하려면 책상 정리부터 했듯이 책도 잘 읽으려면 효율적인 책 정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아시나요? 책 정리는 당신이 지금 가장 필요한 책을 찾아주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합니다.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책을 정리하는 방법을 2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책 정리를 위한 체크리스트 4


 

서재 책 정리법

요즘 서재가 있는 집이 유행인데도 책을 자주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렇듯 서재가 장식용에 머무는 이유는 자신에게 현재 필요한 책들로 정리가 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책 정리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책장 비우기다. 책장 속 책의 상당수가 보다만 책이나 보지 않은 책, 오래된 전공서적과 잡지들로 꾸역꾸역 가득 차 있다면 비우기가 시급한 서재다.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은 현재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은 책이라는 것이다. 이런 책은 굳이 책장을 차지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이라면 그저 방에 굴러다니는 잡동사니와 다름 없기 때문이다. 공간 낭비다.

그러나 집 안을 정리정돈하면서 물건들을 미련 없이 치울 줄 아는 사람도 유난히 책 만큼은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 책은 물질에 속하기도 하지만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처럼 정신의 영역에도 속하기도 때문에 집착이 강하다.

이런 책들을 추려내는 기준은 크게 네 가지다.

 

< 책 정리를 위한 체크리스트 4>

1. 언젠가 읽어야지 하고 읽지 않은 책
2. 손에 들었을 때 설레지 않는 책
3. 현재과 미래의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 책
4. 도서관에서 더 나은 것을 볼 수 있는 책
책 값이 아까워 책장을 비워내는 게 어렵다면 중고 서점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중 알라딘 중고서점에서는 책 주인이 인터넷에 신청하고 책을 박스에 담아놓으면 택배기사가 집으로 방문해 가지고 가는 편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른 책 구매자에게 직접 파는 것도 가능하다.

* 책 파는 방법 : 알라딘 중고 서점 바로가기 http://used.aladin.co.kr/usedstore/wgate.aspx

동네 자치회관이나 지역 도서관에 기부하는 것도 방법이다. 물건을 기부하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지만 책을 기부하는 것은 덤으로 뿌듯한 기분까지 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책은 돌려봐야 제 맛’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오카자키 다케시가 지은 ’장서의 괴로움’이라는 책은 책무덤 때문에 집이 무너지는 등 괴로운 지경까지 처한 이야기를 다룬다. 서재는 책장을 갖는 순간부터 타락한다는 문장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다.

그런 책무덤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는 몇 가지를 제안한다.

’바닥에 책을 쌓지 말 것’ ’책을 상자에서 꺼내 책등이 보이게 꽂을 것’ ’순수문학은 도서관에 구비돼 있으면 미련 없이 처분할 것’ ’수집할 가치가 있는 책들 위주로 장서를 단순화할 것’ ’1인 헌책 시장을 열 것’

결론은 자신에게 도움 되지 않는 100권의 책을 책장에 채워넣고 있는 것보다 삶을 강력히 변화시키는 한 권의 책을 머리 맡에 두고 수시로 보는 것이 100배는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2017-01-16T14:09:15+00:00

About the Author:

심플리
'가장 단순한 것의 힘-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 저자 탁진현. 심플라이프 운영자. 7년차 미니멀리스트. 삶을 간소화하는 것은 개인, 가족 그리고 나아가 사회와 지구를 치유한다고 믿습니다. 집, 몸, 돈, 일, 관계, 마음 등 단순화에 대한 영감과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칼럼기고/강연강의/인터뷰 문의는 friend@simplelife.kr, 010-6662-9431 [운영자소개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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