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휴지없이살기-첫번째이야기

우리는 편리함에 기대어 많은 일회용품에 둘러싸여 삽니다. 그런데 이런 일회용품들의 사용이 점점 우리의 건강과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일회용품을 쓰지 않아도 큰 불편없이 살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일회용품의 대표격인 휴지없이 살아보기 체험기를 2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심플 에세이] 휴지 없이 사는 생활은 가능할까.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아마 상상도 못할 일일 것이다. 코를 풀 때도, 화장을 고칠 때도, 주방에서도, 화장실에서도 휴지는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나는 어릴 적부터 비염이 심해 평생 휴지를 달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휴지를 쓰지 않는다는 것은 내게 남들보다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다.

그런데도 휴지 없이 살기를 생각해본 건 휴지를 쓰는 것이 과연 당연한 것일까, 나에게 정말 좋은 것일까 하는 의문에서였다. 그래서 나는 휴지 없이 살아보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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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 5장 마련하기”

일단 휴지를 대체할 손수건 5장을 주문했다매일 주머니에 넣고 다닐 물건이기 때문에 최대한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했다.  또 매일 피부에 닿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부드럽고 화학 처리가 덜 된 유기농 손수건을 골랐다. 아기용 손수건 중에 좋은 제품이 많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나처럼 민감하게 굴지 않아도 될 것 같다입지 않는 면옷을 잘라서 만들어도 충분하다. 나의 휴지 없이 살기는 쓰레기 제로 라이프를 전하는 베스트셀러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이 책의 저저인 비 존슨 역시 옷을 재활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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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을 쓰는 방식이 있다”

이틀째 써 본 소감은 매우 만족스럽다사용 전에는 코 묻은 손수건을 어떻게 넣어다니지라는 생각에 난감했지만 막상 해보니 전혀 문제가 없었다.  

손수건의 모서리부터 사용해 끝 부분을 조금씩 접어나가는 방식을 쓰니 깔끔했다그러려면 너무 얇지 않은 손수건이 좋다

그냥 주머니에서 꺼내서 쓰면되니 휴지를 찾는 불편함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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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쓰던 습관을 고치는 방법”

물론 습관을 처음부터 100% 고치기는 쉽지 않았다아직 집 곳곳에 휴지를 치우지 않아서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손이 저절로 간다그러나 이 문제는 휴지를 치우면 해결되는 문제다.

“변기 사용할 때 휴지 처리는?”

다만 변기를 사용할 때는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여전히 휴지를 사용 중이다. 이 부분은 비데를 설치해서 풀어야할까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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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없이 살기는 현명한 선택”

결론을 말하면 화장실을 갈 때를 제외하면 손수건을 사용하는 것은 휴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는 것이다. 편리함 측면에서 휴지보다 절대 뒤지지 않고, 무엇보다 피부에 닿았을 때 감촉이 휴지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좋다.

건강과 환경, 소비적인 측면에서도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된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휴지 없이 살기] 두번째 이야기에서 이어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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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지없이 살기 – 2편이 보고 싶다면?

[휴지없이 살기] 두번째 이야기

2017-04-28T10:02:24+00:00

About the Author:

심플리
'가장 단순한 것의 힘-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 저자 탁진현. 심플라이프 운영자. 7년차 미니멀리스트. 삶을 간소화하는 것은 개인, 가족 그리고 나아가 사회와 지구를 치유한다고 믿습니다. 집, 몸, 돈, 일, 관계, 마음 등 단순화에 대한 영감과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칼럼기고/강연강의/인터뷰 문의는 friend@simplelife.kr, 010-6662-9431 [운영자소개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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