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휴지없이 살기-두번째이야기

우리는 편리함에 기대어 많은 일회용품에 둘러싸여 삽니다. 그런데 이런 일회용품들의 사용이 점점 우리의 건강과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일회용품을 쓰지 않아도 큰 불편없이 살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일회용품의 대표격인 휴지없이 살아보기 체험기를 2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휴지없이 살기] 첫번째 이야기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다. 이번 편에서는 휴지를 쓰지 않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이유들을 설명해보려 한다.  길지만 반드시 읽어야 하는 글이다.

“첫 번째 이유, 건강이다”

표백과 형광 등 화학처리된 물건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두 번째 이유, 번거로움이다”

일회용품 사용 때문에 쌓여가는 집 안 쓰레기를 보면서 마음이 영 편치 않았다. 또 매번 휴지를 사는 것도 치우는 것도 번거롭기 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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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유, 환경이다”

일회용 휴지의 사용은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킨다. 우리가 일회용 휴지를 많이 필요로 할수록 나무를 많이 베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지구의 이산화탄소 흡수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아마존의 나무들이 무분별하게 벌목되고 있다.

현재 아마존의 나무는 예전에 비해 수량이 절반으로 줄어든 상태라고 한다. 이로 인해 나무들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지 못해 지구 온난화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지금과 같은 환경 파괴의 속도라면 몇 십 년 안에 인류가 멸망한다고 한다. 여태 이런 심각한 사실조차 몰랐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고 위기감을 느꼈다. 환경 문제가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 당장 나와 가족의 생명이 달린 문제임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런데도 사람들 대부분은 여전히 일회용품을 아무렇지 않게 쓰고 있다. 그것은 얼마 전의 나처럼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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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A·미국해양대기청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열대 동태평양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최고 4도 이상 높아졌다.

우리나라 역시 지구 온난화에서 예외가 아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봄꽃이 빨리 피고 있다. 기온이 1980년대 2월1.2도에서 2000년대 3.0도로 1.8도나 높아졌다. 3월 역시 같은 기간 6.2도에서 7.2도로 1.0도 올랐다.

도대체 1도 올랐다고 무엇이 대수냐고 할 수 있다. 나도 그랬다. 노원에코센터에서 환경 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말이다. 온난화를 계속 방치해 만약 6도가 오른다면 이번 세기 안에 지구는 지옥이 되고 인류는 멸망한다.

6도까지 생각할 필요도 없다. 2도만 올라도 우리는 물론 우리의 자식들이 종말을 다룬 SF영화에서나 보던 끔찍한 세상에서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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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이자 환경운동가인 마크 라이너스는 <6도의 멸종>에서 이러한 위험성을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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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가 상승하면 지구의 일부가 가뭄, 홍수, 산사태, 화재 등에 휩싸인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거주지를 잃고 식료품 가격이 폭등한다. 작은 양서류와 설치류는 멸종한다.

2도가 상승하면 가뭄, 홍수, 산사태, 화재는 지구 곳곳으로 확대되고 식량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어패류가 전멸하고, 바다에 면한 도시는 서서히 가라앉는다.

3도가 상승하면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이 붕괴된다. 지구 전역에서 가뭄과 홍수가 연이어 일어나고, 굶어죽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민족대이동’을 시작한다.

4도가 상승하면 남극의 빙하가 붕괴돼 침수 중인 해안 지역 사회가 완전히 파괴된다.

5도가 상승하면 대륙 깊숙한 곳마저 침수된다. 국제무역 시스템은 이미 소멸되었고, 자본시장도 붕괴되면서 대공황이 일어난 상황이다. 쓰나미도 발생한다.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식량과 물을 확보하려는 투쟁이 벌어진다.

6도가 상승하면 수천만 년 동안 지속된 서늘한 기후에 적응해온 인류를 포함한 모든 동식물들이 지질학적인 면에서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일어난 극심한 지구온난화에 적응하는 데 실패하여 죽어간다. 바야흐로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의 대멸종이 진행된다.

 

인류의 전멸을 코앞에 두고도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환경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다.

우리가 지금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늘 저녁 무엇을 먹을까, 무슨 옷을 살까가 아니다. 당장의 재테크가 아니다. 언제 올지 모를 병에 대비해 내는 몇십만원의 건강보험료가 아니다. 나와 가족을 포함한 인류의 미래다. 지금과 같은 온난화 속도라면 몇십 년 안에 당신을 포함해 인류는 멸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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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지없이 살기 – 1편이 보고 싶다면?

[휴지없이 살기] 첫번째 이야기

By | 2017-04-28T10:01:30+09:00 4월 2nd, 2015|

About the Author:

심플리
'가장 단순한 것의 힘-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 저자 탁진현. 심플라이프 운영자. 7년차 미니멀리스트. 삶을 간소화하는 것은 개인, 가족 그리고 나아가 사회와 지구를 치유한다고 믿습니다. 집, 몸, 돈, 일, 관계, 마음 등 단순화에 대한 영감과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칼럼기고/강연강의/인터뷰 문의는 friend@simplelife.kr, 010-6662-9431 [운영자소개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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