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오 마이 머니 – 돈의 착각에서 벗어나기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이야기하는 인기 라이프 팟캐스트 ‘올빼미시스터즈의 헬라이프’를 심플라이프에서 소개합니다. 매주 목요일 팟캐스트 에피소드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심플라이프에서도 방송의 핵심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듣고 싶다면 팟캐스트(www.podbbang.com/ch/9839)를 들어보세요. <편집자주>

 

“누구나 돈을 좋아하고, 돈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은 별로 없다. 그토록 중대한 관심사가 돈이지만 누구도 돈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지는 않고, 심지어 개인의 가장 깊은 곳에 감춰두는 프라이버시의 대상이기도 하다”

돈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인문학적 사유로 풀어낸 ‘돈의 인문학’에서는 돈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쇼펜하우어는 “나는 모든 것의 가격을 안다. 그러나 어느 것의 가치도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류가 만들어낸 희한하고 오래된 발명품, 돈. 대체 돈이란 무엇일까요? 과연 인간이 정해 놓은 가격이 그만큼의 가치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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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이끌리지 않고 사는법

우리가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돈과 나와의 관계를 어떻게해야 하는지를 살핌으로써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먼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돈 버는 건 왜 이렇게 힘들지?라는 질문을 해 봤을 겁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살펴보면 돈에 대한 자신의 심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마음에는 돈 문제 뿐만 아니라 많은 문제들이 일어났다가 사라지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에 일어나는 일들을 그때 그때 포착하지 못하면 이유도 모른채 돈에 휘둘리게 되는 것이죠. 다시 말해 부자들은 돈에 대한 자신의 심리를 잘 알고 다스릴 줄 알기 때문에 돈을 지배하게 되는거죠.

직장을 다니면서 돈을 벌고 그 번돈을 모아 내 가족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 편안하고 안전한 타를 새로 바꾸는 일이 과연 옳지 않은 일일까요? 저희는 이번 아이템을 기획하면서 매우 뜨거운 설전을 벌였습니다. 명품 가방을 사는 것이 꼭 나쁜 일이냐. 내 아이가 크기 때문에 보다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 싶고 그러기 위해 더 많이 일하는 것이 돈에 집착하는 것이냐는 문제를 놓고 말이죠.

생각해 보면 우리는 가끔 명품백을 사고 외제차를 사는 행위 자체를 비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일 자체만으로는 옳다 그르다 할 수 없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밤낮없이 일해야 하며, 번 돈을 모으는 것 역시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 부의 축적 행위가 나는 1일라면 상대는 10이 될 수 있습니다. 1을 모으는건 옳고 10을 모으는건 그르다는 잣대는 매우 어리석은 판단이죠.

가령 예를 들어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 건강에 좋을까여 안좋을까요? 음식을 먹는 것은 몸에 좋으라고 하는 것인데 때로는 맛있는 것과 건강에 좋은 것하고 다를때가 있어요. 입에는 맛있는데 몸에 안좋은 음식이 있는 반면, 건강에는 좋지만 맛없는 음식이 있습니다. 이럴땐 몸이 건강해지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건 너무 당연하잖아요. 음식을 먹는 것은 몸이 중심이 되야지 입이 중심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또 가방의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가방은 내 물품을 넣어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기 위해 필요한 물건입니다. 그런데 비싼 명품 가방을 드는 사람들을 보면 가방이 망가질까봐 신경씁니다. 비라도 내리면 몸보다 가방이 젖을까 온몸으로 가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주객이 전도됐다고 하죠. 가방이 나를 편리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방을 지키게 됩니다, 가방이 주인이 되고 내가 종이 됩니다. 내 삶이 나도 모르게 거꾸로 된다는 말이죠.

이렇듯 우리 삶은 어느순간 주인이 바뀌어 버립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뒤집어져 버려 돈에 종노릇을 하게됩니다.

소비의 노예가 아닌 주체가 될것

삶의 중심이 내가 되어야 합니다. 삶의 주인이 내가 되고 나면 돈 크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가 필요한지 혹은 내게 필요한 돈은 얼마인지로 인식이 바뀌게 됩니다. 그런 시점에서 부를 축적하고 비싼 물건을 산다면 그것은 돈에 혹은 물건을 쫓아가는 것이 아닌 내가 주체가 되어 소비를 하게 됩니다.

좋은 옷, 맛있는 음식, 화려한 집 이런 것에 종속되지 말고 청빈하고 검소한 삶을 살아가는 쪽으로 발을 내딛어 보면 어떨까요? 이것을 자발적인 청빈이라고 부릅니다. 의도하지 않은 어쩔 수 없는 가난은 개인을 좌절로 몰고 가지만 자발적인 가난은 지구의 환경 문제도 해결하고 우리의 마음도 풍요롭게 만들게 됩니다.

무식중에 뱉는 돈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은 결국 우리로 부터 돈이 멀어지게 만들고 돈을 갈구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도록 만듭니다, 돈을 좋아한다고 해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돈은 우리가 행복을 얻기 위해서 무언가를 보상하는 것이고 그렇게 얻은 소소한 행복에 만족하며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헬라이프 15편 ‘오마이머니-돈의착각'(www.podbbang.com/ch/9839)’  바로듣기


 

 

2016-12-10T11:06:17+00:00

About the Author:

올빼미 시스터즈
지옥같은 일상 탈출을 꿈꾸는 미녀 3인방 명글(명랑글래머), 흥보살, 북다람쥐(북한산 날다람쥐)이 뭉친 올빼미시스터즈. 팟캐스트 '올빼미시스터즈의 헬라이프'를 통해 싱글들이 잘먹고 잘살기 위한 좋은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팟캐스트 바로가기 www.podbbang.com/ch/9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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