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시기심,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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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내 마음을 괴롭혀 온 또 한 가지는 시기심이다. 다른 사람이 행복해하고 성공한 모습을 보면 마음이 불편해졌는데 이건 분명 시기하는 마음일터다.

나와 가까운 사람들이나 마음이 어진 사람들에겐 그런 마음이 든 적 없지만, 마음 씀씀이가 바르지 못한 사람이 그럴 때는 배가 아프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에게 뒤쳐졌다는 생각에 좌절감에 빠지고, 앞지르고 싶은 조급함에 언행이 경솔해지고 마음이 불안해진다.

4년 넘게 물건을 비우고 여기저기 마음공부도 하러다니면서 불필요한 마음을 비우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나라는 사람은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

 

그런데 시기심에 사로잡히는 것만큼 어리석은 감정이 없다. 남들은 손톱만큼도 신경 쓰지 않는데 혼자 발을 동동 구르는 격이니 웃기는 노릇이 따로 없다. 무엇보다도 영원한 성공과 실패는 없다는 것을 나는 익히 잘 알고 있다.

지난 10년간 수백 명의 스타들을 인터뷰했고,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지켜보아왔다. 정상의 자리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던 스타가 하루아침에 추락하고, 미디어의 관심이 사라지면 대중의 기억에서도 금방 사라지는 것을 숱하게 지켜보았다. 겉으로 볼 때는 대단한 사람인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속이 텅 빈 이들도, 혹은 행복하게 사는 줄 알았지만 실은 괴로워하는 이들도 많이 보았다. 그리고 많은 죽음을 지켜보았다.

반대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묵묵하게 그 길을 걸었던 누군가는 기억에서 잊히지 않고 오랜 시간 대중과 함께 하는 것도 보았다.

전자가 될 것인가 후자가 될 것인가.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나는 단연 후자다. 반짝하는 스타보다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편이 낫다. 남들과 비교하지도, 그에 따라 일희일비하지 말고 그저 나대로 살면서 신념을 지켜나가면 그만이다.

 

그런데 시기심은 비단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이것은 우리의 인생을 괴롭게 만드는 주범이다. 남들 뒤꽁무니만 쳐다보면서 씩씩대느라 자신의 길을 걸어가지 못하면서 조급함으로 아등바등 살게 된다.

누군가 나처럼 시기심으로 괴롭다면 잠시 멈춰 남들을 쫓던 시선을 거두고 불필요한 마음은 이제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자. 다음의 문구가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영원한 성공도, 영원한 실패도 없다.

영원한 행복도, 영원한 슬픔도 없다.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내 일이 잘 풀린다고 해도 그럴수록 겸손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마음을 비우는 길은 멀고 또 멀다. 물건을 비우는 것은 정말 시작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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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0T11:06:14+00:00

About the Author:

심플리
'가장 단순한 것의 힘-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 저자 탁진현. 심플라이프 운영자. 7년차 미니멀리스트. 삶을 간소화하는 것은 개인, 가족 그리고 나아가 사회와 지구를 치유한다고 믿습니다. 집, 몸, 돈, 일, 관계, 마음 등 단순화에 대한 영감과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칼럼기고/강연강의/인터뷰 문의는 friend@simplelife.kr, 010-6662-9431 [운영자소개 클릭]

One Comment

  1. 심플리
    심플리 2016년 10월 14일 at 11:49 오후 - Reply

    댓글을 개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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