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잃은 SNS’에 빠지지 않는 4가지 원칙

단순한 삶(=심플라이프=미니멀라이프=최소한의 삶)에 대한 제안!

SNS는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지만 그 폐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목적을 잃으면 배는 산으로 가기 마련, SNS도 마찬가지로 ‘나’라는 목적을 잃는다면 ‘남’이라는 산으로 갑니다. 진정 나를 위한 SNS 활동을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잠시 멈춰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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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다시 시작한 지 3일 만에 그만둬야 할까 고민하고 있다. 2년 전 개인 SNS는 관뒀지만 심플라이프 SNS는 간간히 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심플라이프 활동을 제대로 해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게시물을 SNS에 퍼나르기 시작했더니 신경 쓰이는 정도를 넘어 나를 괴롭히고 있다.

나는 내가 올린 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해서 하루에 SNS를 수십 번 들락거렸다. 나중엔 눈이 피곤해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온 신경이 곤두서는 느낌이다. 그것이 싫어서 예전에 스마트폰에서 SNS앱을 삭제했었는데 이가 없으니 잇몸으로 씹는다고 이제는 웹브라우저를 수십 번 켠다. 그걸 알면서도 자꾸만 스마트폰으로 손이 가니 한심한 노릇이 따로 없다. 더 심각한 문제는 여기에만 신경이 몰려서 다른 중요한 일에 손 놓고 있었다는 거였다.

‘어쩌다 내가 다시 이렇게 되었나’하고 잠을 자고 일어나서 곰곰이 생각해보았는데, 이것은 SNS의 목적을 잃어서 벌어진 일이었다.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것이어야 하는데, ‘사람들 반응이 어떨까?’ ‘구독자수가 얼마나 늘까?’에만 온통 신경을 쓰고 있었던거다. 즉, 나는 없고 오로지 남만 중심에 두고 있었다.

단순한 삶(=심플라이프=미니멀라이프)을 실천하는 동안 남에 대한 시선을 많이 내려놓은 줄 알았는데, 내가 삶의 중심이라는 것을 잊으면 어김없이 이런 일이 벌어진다.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은 나의 삶을 앗아가는 위험한 일임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그러므로 단순한 삶은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인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일임을 요즘 들어 거듭 깨닫고 있다. 어제도 말했지만 물건을 줄이는 것은 단순한 삶으로 발을 내딛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시작일 뿐이다.

그렇지만 SNS는 단순한 삶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좋은 수단이므로 완전히 끊을 순 없다. 그러나 그것은 수단으로서 이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나는 방황하는 SNS를 자제하기 위하여 4가지 원칙을 세울까 한다. 그리고 이 글을 올리면서도 더 이상 도구와 남만 의식하는 마음에 휘둘리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목적잃은 SNS를 막기 위한 4가지 원칙

  1. SNS의 목적은 남보다 내가 먼저라는 명심한다. 내가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면 잠시 중단하기로 한다.
  2. 게시물은 하루에 두 개 이상 올리지 않는다. 게시물이 많을수록 더 많은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3. 게시물에 대한 피드백 확인은 하루 한 번 이내로 제한한다. 다음날 다른 게시물을 올릴 때 확인하는 것이 좋다.
  4. SNS를 하는 시간은 내 생활에 방해받지 않는 시간으로 제한한다. 예를 들어 새벽이나 잠깐 쉴 때 등. 참고로 지금 시간은 6시30분이다.

SNS는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지만 그 폐해도 만만치 않다. 목적을 잃으면 배는 산으로 가기 마련, SNS도 마찬가지로 ‘나’라는 목적을 잃는다면 ‘남’이라는 산으로 간다. 진정 나를 위한 SNS 활동을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잠시 멈춰서 생각해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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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0T11:06:14+00:00

About the Author:

심플리
'가장 단순한 것의 힘-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 저자 탁진현. 심플라이프 운영자. 7년차 미니멀리스트. 삶을 간소화하는 것은 개인, 가족 그리고 나아가 사회와 지구를 치유한다고 믿습니다. 집, 몸, 돈, 일, 관계, 마음 등 단순화에 대한 영감과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칼럼기고/강연강의/인터뷰 문의는 friend@simplelife.kr, 010-6662-9431 [운영자소개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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