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 말고 ‘하지 않을 일’ 찾기 : ‘not-to-do’

우리는 끊임없이 할 일을 찾아 헤맨다. 영어공부를 해야 하고, 운동을 해야 하고, 살을 빼야 하고. 반복되는 하고 하고 하고···. 그래서 새해가 되면 다이어리를 온통 ‘할 일’로 채운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남는 것은 무엇이던가? 해야한다는 마음의 부담감과 작심삼일을 넘기지 못한 자책뿐이지 않던가?

이제는 반대로 해보면 어떨까. ‘하지 않을 일’을 찾는 것이다. TV·인터넷·쇼핑 등 시간을 빼앗는 것들을 하지 않기, 정크푸드 등 몸에 나쁜 음식들을 먹지 않기, 담배 피지 않기 등. 즉, 좋은 습관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 습관을 줄이는 것이다.

‘할 일(to do) 리스트’가 아니라 ‘하지 않을 일(not to do)’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실은 이건 녹색창 블로그씨의 질문인데, 간만에 참 마음에 드는 질문을 했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것이다.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것보다 몸에 깊숙이 밴 나쁜 습관을 덜어내는 것이 훨씬 어려우니 말이다. 오죽하면 <더 로우>의 저자인 김재광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을까. “사람은 한 번 습관이라는 관성에 빠지면 잘 벗어나지 못하는 습성이 있다. 특히 좋은 습관에는 마력이 있지만, 악습관에는 괴력이 있다”

그런데 달리 생각하면 악습관은 버리기만 한다면 삶에 확실한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말도 된다. 우리 삶이 괴로운 이유는 새로운 걸 못해서가 아니라 하지 않아도 될 것을 자꾸만 해서 시간·돈·에너지를 낭비하기 때문이지 않은가.

심플라이프 미니멀라이프가 말하고자하는 것도 이것이다. 무언가를 채우기보다 불필요한 것을 먼저 없애는 것. 이것이야말로 역설적으로 우리가 가장 중요한 것을 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기 때문이다.

나는 올해 다음과 같은 not to do 리스트를 적어볼까 한다.

  1. TV 하루 한 시간 이상 보지 않기
  2. 스마트폰 사용 하루 한 시간 이상 하지 않기
  3. 이유 없이 쇼핑몰 가지 않기
  4.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먹지 않기
  5. 늦잠 자지 않기
  6. 누군가와 다투지 않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1. 걱정하지 않기

쓸데없는 걱정이야말로 시간과 돈, 에너지를 가장 많이 빼앗는 악습관이자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걱정이 많은 것도 일종의 습관이다.

참고로 아래에 건강 악습관에 대해 예전에 썼던 글 링크를 남겨놓으니 참고하길.

건강하려면 악습관을 버려라!

Copyrights ⓒ  심플라이프

2017-01-11T20:19:38+00:00

About the Author:

심플리
'가장 단순한 것의 힘-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 저자 탁진현. 심플라이프 운영자. 7년차 미니멀리스트. 삶을 간소화하는 것은 개인, 가족 그리고 나아가 사회와 지구를 치유한다고 믿습니다. 집, 몸, 돈, 일, 관계, 마음 등 단순화에 대한 영감과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칼럼기고/강연강의/인터뷰 문의는 friend@simplelife.kr, 010-6662-9431 [운영자소개 클릭]

Leave A Comment

가이드 고민상담 알림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