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물건의 현황 보고

오늘은 인터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심플라이프를 운영하면서 여러 미디어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았는데요. 단순한 삶을 알리는 취지에서 대학 학보사부터 주요 방송사까지 가급적이면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책, 신문, 잡지, 방송 등 지금까지 나간 인터뷰마다 제가 가진 짐들의 수치가 다 다르게 나갔습니다. 제가 다르게 말한 건 아닌데요. 다를 게 말할 이유가 없어요. 어쨌든 보는 사람들에게 다른 정보를 알려줘서 혼선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참고로 적어봅니다.

내가 가진 트렁크 안 물건

과거 저는 200여벌의 옷, 300여권의 책, 200여장의 CD, 7박스의 서류뭉치 등을 떠안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물건을 줄이고 줄인 결과,  지난 2년간 아래의 짐 정도를 갖고 살았습니다. 트렁크에 옷까지 다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지는 않아요. 소품만 들어가고 상황에 따라 트렁크에서 조금 넘치기도 하고 줄기도 합니다. 주방식기와 욕실용품은 현재 부모님과 셋이 살고 있기에 정확한 측정이 어려워서 약 2년 전 혼자 살 때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1. 여행 트렁크 하나에 들어가는 소품 (자주 쓰는 건 꺼내어둡니다)
  2. 옷장 속에 있는 사계절 25벌의 옷 (한 계절엔 10여벌의 옷을 입습니다)
  3. 주방 식기 (식기 2개와 수저 1개, 후라이팬 1개, 냄비 1개, 반찬통 몇 개 정도)
  4. 욕실용품 (샴푸, 올인원비누, 멀티오일, 치약&칫솔, 빗, 샤워타올, 수건, 사우나용 가방 정도)

 

기자 생활을 하면서 정보를 쌓아두고 살다보니 일에 관련된 짐 역시 많았는데요. 다음과 같이 줄였습니다. 이 역시 상황에 따라 조금씩 늘기도 줄기도 합니다.

  1. 일에 관련된 물건은 노트북, 마우스, 샤프와 4색 볼펜이 되는 멀티펜 1개, 수첩 1개
  2.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 40~50개 (1700여개의 연락처는 리멤버에 분리)
  3. 바탕화면에는 현재 쓰는 파일, 폴더, 휴지통 정도만
  4. 즐겨찾기는 20개 이내

 

돈에 관련된 물건도 많이 줄였습니다. 수십장의 신용카드, 포인트카드, 쿠폰 등을 모두 잘랐지요. 여러개의 통장도 모두 해지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50만원 꽁돈을 벌기도. ^^ 다만 사업용 계좌와 카드는 제외했습니다.

  1. 결제는 체크카드 하나로만
  2. 포인트카드 0개 (거의 적립하지 않고, 아주 가끔 시럽 앱에 저장해놓은 걸 쓰네요)
  3. 집앞 단골카페 쿠폰 1개
  4. 주거래 통장 1개, 적금 통장 1개

2017-09-23T18:30:22+09:00

About the Author:

심플리
'가장 단순한 것의 힘-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 저자 탁진현. 심플라이프 운영자. 7년차 미니멀리스트. 삶을 간소화하는 것은 개인, 가족 그리고 나아가 사회와 지구를 치유한다고 믿습니다. 집, 몸, 돈, 일, 관계, 마음 등 단순화에 대한 영감과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칼럼기고/강연강의/인터뷰 문의는 friend@simplelife.kr, 010-6662-9431 [운영자소개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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