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심플리> 출간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

안녕하세요. 드디어 설이 다가왔습니다.

 

새해 인사 드립니다. 올해에는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

 

​새해 인사와 함께 매거진 <심플리> 진행 사항을 공유하려고 글을 씁니다. 우리는 이번주 인쇄를 했으며, 설 직후 배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매거진이 인쇄소에서 실제 종이로 출력되는 모습을 보니 프로젝트가 드디어 끝났구나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컴퓨터에서 오래 준비한 작업물이 종이로 바뀌어 나오는 건 순식간이더군요.

​지난 6개월간 열심히 준비했던 결과물을 세상에 내보일 준비를 마친 지금, 또 여러 생각과 감정이 올라옵니다. ‘어떤 구성으로 잡을까’ ‘첫 호 주제를 뭘로 할까’ ‘표지는 어떻게 해야 심플할까?’ ‘누구를 취재하지?’ ‘디자인과 인쇄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고민했던 6개월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또 어떻게 봐주실까 하는 걱정, 털어버렸다는 후련함, 앞으로의 일에 대한 기대감 등의 감정도.

​소자본으로 동료 기자와 숱한 시행착오를 겪고 고군분투하면서 만든 독립 매거진이었습니다. 돈 안되는 매거진을 왜 하냐고 주위에서 말렸을 때, 미디어와 사회가 물건도 할일도 사람도 생각도 채워야 한다고 말할 때, 적게 소유하고 일하고 걱정해도 괜찮다고 하는 매체 하나 쯤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사명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단순하고 균형있게 살려는 흐름이 한국에서 유행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하길 바라는 마음도 컸습니다.

이 매거진을 만드는 동안 저는 가치있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더욱 많은 것들을 줄이고 포기해야 했습니다.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다행히 이런 가치에 공감해주신 여러 분들이 도와주셔서 매거진이 세상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다만 소자본과 인력으로 만든 첫 호이기 때문에 내용이나 디자인 면에서 부족함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추후 독자분들의 의견을 받고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보완할 예정입니다. <심플리>와 함께 삶이 성장하는 동반자의 마음으로 애정있게 봐주시면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더 바랄 것이 없을 듯 합니다.

2019년, 여러분들의 앞날에 심플한 행복이 깃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먼 곳, 먼 미래가 아니라도 지금 발딛고 있는 여기의 평범한 일상에서 우리 함께 더 홀가분해지고, 웃고,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 새해를 맞이하며 탁진현 드림 –


PS. 아 참! 6일까지 심플리 매거진 얼리버드 선주문을 받으려고합니다. 첫호 ‘옷장’ 편을 아직 신청 못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최종 목차를 소개합니다. 목차에는 담지 않았지만 일부 콘텐츠에 팁이 별도 페이지로 함께 실립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simplym

1. 휴식하다 HOME

13 휴식이 있는 옷장 홈투어
유튜버 까르슈의 옷장 구경

23 상상과 모험의 옷장이 생각나다
바라보기 편안한 옷장으로

31 옷을 그렸다 그리고 비웠다
일러스트레이터 강현양의 비운 옷

38 외출 고민 없는 옷장 만들기
이문연 스타일코치의 옷장 코칭

2. 돌보다 BODY

49 진짜 좋은 옷만을 입기로 했다
친환경 옷을 입고 만드는 그녀, 이덕신

​55 딱 10가지 핵심 아이템만 고르기
‘시크한 파리지엔 따라잡기’ 제니퍼 스콧

​61 내게 가장 어울리는 옷 찾기
퍼스널 컬러 이미지 메이킹 체험기

​70 내가 가장 자주 입은 옷들
‘사계절 옷장 : 가을옷장’ 윤동미

3. 살다 LIFE

79 옷보다 소중한 삶에 관하여
심플하게 입는다, 도미니크 로로​

85 반짝이는 쇼핑몰보다 치유의 길에서
여행작가 리모의 그림 여행​

97 달밤에 ‘냉장고 바지’ 입고 거닐다
옷 가방이 사라진 덕에 누린 호사​

101 6개월의 실험, 집과 옷 없이 살아보다
돌아갈 곳이 없는 삶을 시작하다​

4. 치유하다 MIND

111 있는 그대로 나답게, 스님의 옷장
명상으로 아름다움을 찾는 도연스님​

121 맨몸의 요가매트에서 배운 것
요가 매트만큼의 세계, 이아림​

127 엄마와의 추억이 깃든 옷
추억은 현재진행형이어야 한다​

133 헌옷으로 365일 폼나게 다시 입기
패션 NGO ‘리드레스’ 크리스티나 딘

2019-02-03T16:49:50+00:00

About the Author:

심플리
'가장 단순한 것의 힘-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 저자 탁진현. 심플라이프 운영자. 7년차 미니멀리스트. 삶을 간소화하는 것은 개인, 가족 그리고 나아가 사회와 지구를 치유한다고 믿습니다. 집, 몸, 돈, 일, 관계, 마음 등 단순화에 대한 영감과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칼럼기고/강연강의/인터뷰 문의는 friend@simplelife.kr, 010-6662-9431 [운영자소개 클릭]